몽블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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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건축사 조회 190회 작성일 2020-04-23 13:44: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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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드몽블랑 (TMB) 트레킹

몽블랑 트레킹을 위해 6개월전에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정작 출발 전날까지 계획한 일이라곤 제네바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버스를 타고 샤모니로 간 후 트레킹을 시작한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영어로 된 책을 샀는데 지명이 전부 불어와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내용이 머리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첫날과 마지막날 호텔을 예약한 걸로 여행 준비는 땡. 나머지는 다 닥쳐서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미국에서 백패킹을 많이 다니는데, 미국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너무 일반적인 일이라 별 걱정을 안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몽블랑은 미국의 산들과는 달리 워낙 산장이 잘 되어 있어서 산장을 잘 예약하고 가면 굳이 무거운 텐트를 지고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다음날 어디까지 갈지 전날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었고, 심지어 당일날 계획을 변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의욕이 불타 먼거리를 걸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멋진 경치를 보는 것도 귀찮아져 버스나 기차를 타고 건너뛰는 구간이 많아졌죠. 믿거나 말거나, 아무리 멋진 경치도 일주일 넘게 있다보면 무뎌집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이점을 고려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많은 것을 보고 싶으니까 많은 것을 보는 일정으로 짜고, 후반으로 갈 수록 많이 쉬고 싶으니까 많이 쉴 수 있는 일정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6/30: 제네바 도착, 제네바 숙박

7/1: 제네바에서 샤모니로 이동 (고속버스 2시간) 샤모니 레우쉬 이동 (시내버스 10분) 레우쉬 - 벨뷰 (케이블카 10분) 벨뷰에서 드디어 걷기 시작, 콜데 트리콧을 넘어 꽁따민 도착 콜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대관령, 미시령 할때 령처럼 고개라는 뜻입니다.

7/2: 꽁따민 출발 콜데포어를 넘어 모떼산장 숙박 모떼산장은 예약없이 갔는데 자리가 있었습니다. 몸은 지쳐 텐트치기도 귀찮고 비도 올것 같고 해서 모뗴산장 숙박 수프 - 메인요리 - 디저트의 코스 요리로 나온 저녁식사가 일품이었어요. 숙박이 1인당 48유로인데 저녁과 아침식사가 포함입니다.

7/3: 모떼산장 출발 콜데세느를 넘어 엘리자베타 산장 도착 엘리자베타 산장에서 꾸르마이어까지는 가파른 내리막이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산장 주인이 콜택시를 불러줬구요, 60유로 꾸르마이어는 뚜르드몽블랑 구간 중 샤모니 다음으로 큰 도시여서 숙박은 호텔에서 했습니다. 호텔예약은 당일 아침에 했는데 자리가 많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호텔을 얻었습니다.

7/4 꾸르마이어 출발 콜데사핀을 넘어 보나띠 산장 도착 이 구간은 뚜르드몽블랑에서 가장 멋있는 구간으로 꼽힙니다. 높이 올라가는 길과 낮은 고도로 가는 두갈래 길이 있는데 높이 올라가는 길 강추합니다. 물론 더 힘든 길이지만 경치는 당연히 높은데서 보는게 훨씬 멋있죠. 보나띠 산장에서는 맥주만 마시고, 숙박은 그 옆에서 텐트를 치고 잤습니다. 샤워는 개울가에서 했고, 저녁은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7/5: 보나티 산장 출발 콜 페레를 넘어 페레마을 도착 페레마을에서 샹페까지는 별로 볼게 없이 찻길 옆을 걷는구간이라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까 우리 옆을 지나며 여기 걸어도 별로 볼게 없는데, 내차 타고 갈래 하고 물어보셨습니다. 걸어가면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를 차타고 20분만에 건너 뛰었습니다.

7/6: 상페 출발 페네뜨레 아르프뜨를 넘어 레뿌띠 도착 전체 구간을 통틀어 가장 험하고 가파른 고간입니다. 무척 힘들었지만 가장 멋있는 구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보다 쉬운 다른 코스로 갈 수 있습니다.

7/7: 트리앙에서 아르장띠에르까지는 버스와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 구간을 건너뛰는 건 당일 아침까지도 계획에 없었습니다. 원래는 콜데발므라는 고개를 넘어가는데, 여기 또한 경치가 좋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침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비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절정을 이루다가 기차로 갈아탈때쯤 되니 하늘은 맑게 개었습니다. 아르장띠에르에 내려 장도 보고 통닭도 한마리 사먹고 락블랑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가 전체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참, 그 전에 아침에 출발할 때 락블랑 산장에 전화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아침 먹은 산장 주인에게 부탁했더니 전화해서 예약을 해줬습니다. 전체 트레킹 여정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장을 예약한 거였죠. 참 잘 한 일이었습니다. 너무 멋진 곳이었고, 예약을 안했더라면 자리가 없었을 뻔 했습니다. 다른 곳은 어디가나 식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여기는 식수를 사먹어야 합니다. 저는 정수필터를 가져갔는데, 쓸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산에 갈때 정수필터는 필수품이라 생각합니다.

7/8: 오전에는 락블랑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주변도 너무 멋지더군요. 락블랑 산장에서 점심까지 먹고 브레방으로 출발 브레방 가는 길도 더 쉬운 길이 있지만, 우리는 항상 더 어렵고 높은 길로만 다녔습니다. 콜데락꼬뉴, 번역하자면 꼬뉴호수고개라는 곳을 넘어갔는데 엄청 힘들고 엄청 멋있었습니다.

7/9: 플란프라즈라는 곳에서 캠핑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브레방에 올라갔습니다. 브레방호수까지 하이킹 한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샤모니로 하산. 9일간의 뚜르드몽블랑을 무사히 마친 걸 자축하며 멋진 저녁 식사후 축배를 들었죠.

7/10: 오후 9시반 제네바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반 버스를 타고 샤모니를 떠나야 했는데 그때까지 할만한게 뭐 있을까 하다가 에귀디미디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데 뭐 얼마나 걸리겠나 했지만 의외로 볼게 많아서 거의 6시간을 케이블카 타는데 썼습니다. 케이블카는 아침 6시반 첫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아주 잘 한 일이었습니다. 몇시간 지나니 사람이 너무 많아져 발디딜 틈 없이 붐볐고,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는데는 번호표를 받고 4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첫날과 마지막날 호텔비와 비행기값을 제외하고 열흘간 총경비는 800유로 정도 썼습니다. 절대 아껴쓰지 않았어요. 사먹고 싶은거 다 사먹고 , 타고 싶은거 다 타고, 맥주와 와인도 매일 원없이 마셨습니다. 근데, 5일을 텐트에서 잤고, 산장 숙박료가 50유로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해서 돈이 많이 안들었습니다. 맥주는 어딜가나 한잔에 6유로입니다. 다만 맥주를 운반하기 쉬운 곳은 잔이 크고, 그렇지 않은 곳은 잔이 작더군요. 대부분 산장에서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으니 현금을 가져가야 합니다.
음식은 미니스토브, 미니코펠에 각자 라면3개씩을 배낭에 지고 갔는데, 거의 세끼를 모두 산장에서 사 먹었습니다. 음식을 사먹을 곳은 충분합니다. 다만 라면이 땡길때가 있어서 가져간 라면은 5일째에 이미 다 먹었고, 현지에서 라면 비슷한 국물이 있는 인스턴트 제품 2끼를 비상 식량으로 더 챙겼는데 이 역시 다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열흘동안 30끼 중에 5끼는 해먹고 25끼는 사먹은거네요.

전체 여정의 보다 상세한 비디오를 보시려면 아래 플레이리스트를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6CrTp...
trekking pals : What time of the year did you guys do the TMB?
k l : Hi, did you do the class TMB or was it the Haute Route?
Pretzel : The tour de Mont Blanc is on my bucket list. Hope to be able to do it sometime in the next 10 years. Thank you for sharing your experience!
미국자동차여행 USA Roadtrip : it is an incredible place where i want to do outback.. very interested in visiting and watching the beautiful snow Mts. thanks for sharing your unforgettable memory in this channel...
David Reeves : Great Video! I especially like the way you’ve captured the size and scale of the mountains. Looks like you had an awesome time ??

샤모니몽블랑 고급차량 당일투어, 제네바 출발, 복귀, 제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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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제이전트를 참고해 주세요.

샤모니몽블랑 당일 차량투어 가이드 제이전트, 제네바 출발, 복귀

제네바에서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 샤모니몽블랑 고급차량투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제이전트를 참고해 주세요.

[KBS2영상앨범산] 투르드몽블랑 2부작 -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

[KBS2영상앨범산] 투르드몽블랑 2부작 - 1부 유럽의 지붕 위를 거닐다
노스케이프 영상앨범산 제품 협찬.
문영아 : 2020?3?24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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