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8000만 달러 투자 유치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 강화

하이브IM이 8000만 달러(약 109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게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브IM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부문에서의 다각화를 통해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대와 내부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 강화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의 게임 전문 투자 회사인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 모회사가 참여했습니다. 메이커스 펀드는 게임 산업에 특화된 투자 펀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에서 1세대 벤처 캐피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기준 운용 자산이 7조 3,1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참여는 하이브IM의 게임 사업 비전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며,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로 경영 간섭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IM의 현재 바카라사이트 포트폴리오에는 BTS IP를 활용한 '리듬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 액션스퀘어의 '던전 스토커즈'와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가 사임하기 전에 완료한 바카라게임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의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사임 전 하이브 계열사의 외부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 하이브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커스 펀드의 제이 치 창립 파트너는 "하이브IM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이브IM의 뛰어난 역량에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성장하는 생태계에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